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정상화될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이 터미널이 교통 거점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옛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자인 NSP 측이 제출한 터미널 면허 신청 서류를 검토·보완해 최종 운영 승인을 최근 결정했다.
박 의원은 제300회 도시건설위원회 임시회에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재개장을 적극 환영하며, 재개장과 관련해 대중교통과를 상대로 질문을 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터미널 운영의 투명성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재개장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향후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운영 신청자인 엔에스피가 지난 2022년 12월 31일 폐업 후 동일 사업을 재신청한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재정 건전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중교통과 조일호 과장은 "엔에스피의 임원 구성이 일부 변경됐으며, 자구책 제출과 면허 이행 허가 조건을 충족한 후 면허를 발급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과거 재정난으로 터미널을 폐업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향후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시민의 교통 편익이 위협받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간 마케팅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다"라고 제안하며, 터미널이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기존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터미널이 본래의 교통 허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공공시설로 자리 잡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혁신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