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가 중국 최대의 명절이자 음력 설을 뜻하는 춘제 연휴(2월15~23일)를 맞아 '유커 모시기'에 나선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춘제연휴는 최근 10년 만에 가장 긴 연휴에다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한류 문화 등의 요인이 겹치며 부산항에 정박하는 중국발 크루즈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월 한 달에만 11차례에 걸쳐 약 5만5000명의 중국발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센텀시티는 지난해 기준 중국인 매출에서 신세계백화점 지방 점포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센텀시티는 지난해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60%가량 늘었다. 특히 중국인 고객 매출은 100%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과거 명품 중심이었던 중국인 고객의 선호 장르 또한 'K브랜드' 위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센텀시티는 9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하며 유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 아카데미에서는 떡국과 잡채 등 한국 설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보는 'K푸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각종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도 다채롭다. 글로벌 관광지 해운대에 위치한 백화점의 장점을 살려 인근의 파라다이스호텔과 협업해 중화권 투숙객을 대상으로 할인권과 스파랜드 이용권(프리미엄 디럭스 이상 객실에 한함) 등이 포함된 전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유니온페이(~28일)와 위챗페이(13~22일) 등 간편결제 수단을 이용하면 패션/잡화/코스메틱 단일 브랜드에서 20/40/60만원 이상 구매 시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사은행사장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간식 6종으로 구성된 '센텀 K-스낵 패키지'를 300개 한정 수량으로 제공(이상 글로벌 멤버십 회원 한정)한다.
김경훈 신세계센텀시티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춘절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 요소를 강화했다"며 "5월 노동절과 9월 중추절까지 유커 유입이 연중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타겟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