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사진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김 총리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갑)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는 포기한 것 같고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에 복귀할 것이냐"고 물었고 김 총리는 "지금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재차 8월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그때도 계속 평당원으로 있을 것이냐. 마음속에 로망은 없느냐"고 묻자 김 총리는 즉답을 피한 채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윤 의원의 질의는 김 총리가 지난달 유튜브 '삼프로TV'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표직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러운 자리라 로망은 있다"고 언급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총리가 된 순간 이 길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해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반면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