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과와 상장 이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IPO(기업공개) 성사와 성장세를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후보자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 행장은 오는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출범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한 사례다. 최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31일 만료됐지만, 최대주주 KT의 경영진 변화 등 영향으로 올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행장직이 유임됐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최우형 후보자는 취임 이후 고객과 여수신을 크게 확대하고,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대손비용을 개선하는 등 케이뱅크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수한 경영성과와 함께 AI 적용, 스테이블코인, 비대면 기업대출 등 핵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케이뱅크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총 23억7412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83만6599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9조8500억원이었다. 이는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집계 기준이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신한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