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기초 보강 공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센터는 해상풍력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분야의 숙련된 실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전문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풍력기구(GWO)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전 교육과 실습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술 인력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실제 해상 환경을 구현한 '해양환경 모의 수조(3차원 조파 수조 시스템)'를 비롯해 헬리콥터 탈출 훈련 시뮬레이터, 고급 구조용 풀 너셀, 무인잠수정 훈련 장비 등 첨단 실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 항만으로 지정될 예정인 만큼 항만 물류 인프라와 산업지원센터의 교육 기능을 연계해 제조·물류·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는 국가 에너지 정책을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시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