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보육 현장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육료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인상하고 무상보육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최근 지방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3~5세 부모부담 보육료를 전년 대비 4000원 인상했으며 인천시는 해당 연령 아동의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필요경비 수납한도액도 4% 인상해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행사비, 차량운행비, 급식비 등 항목을 조정했다.
무상보육 지원은 올해부터 4세 아동까지 확대돼 약 1만1700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모든 필요경비 항목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학부모 실부담을 사실상 '0원'으로 낮췄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금도 월 2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늘린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가 2022년 전국 최초로 5세 필요경비 무상보육을 시행한 이후 단계적 무상보육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 크루즈산업 활성화 관련 정책 자문 진행
인천광역시는 10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학계·유관기관·전문가들과 함께 '제2차 인천 크루즈 산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과 '2026년 인천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한 정책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 정세 변화와 크루즈 운항 회복으로 인천항 크루즈 입항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인천을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인천에는 지난해(32항차) 대비 4배 증가한 133항차, 20만명 규모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에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안내 서비스와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항과 오버나잇 항차 확대에 맞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 특화 관광상품 발굴, 연관 산업 육성 등 중장기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20억원 지원
인천광역시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예산 20억원을 편성하고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2019년 1월1일 이후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한 사업자다. 공제부금을 납입할 때마다 월 2만원씩 최대 1년간 총 24만원을 지원한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장려금 외에도 공제금 압류·담보·양도 금지, 연 최대 600만원 소득공제, 연복리 이자 적용, 대출 지원, 단체상해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영세 소상공인의 공제 가입 초기 부담을 줄이고 폐업·노령·사망 등 생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