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됐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로 전월과 비교해 0.05%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동일하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표=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2.69%~2.76%로 집계됐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