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가족치료: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Family Therapy in the 21st Century: New Challenges,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한 제11회 아시아가족치료학회(AAFT)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장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이윤재관이며 오는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가족치료학회(KAFT),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연세대학교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가족치료 연구자와 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 사회에서의 가족치료 역할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가족치료 ▲한국의 공공 가족치료 서비스 모델 ▲기술 발전 시대에서의 치료자 자기(Self-of-the-Therapis)다.
급속한 기술 변화와 사회적 환경 변화 속에서 가족이 경험하는 다양한 도전을 탐색하고 이에 대응하는 가족치료의 새로운 이론과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기조 강연에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자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는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의 Timothy Sim 교수가 'AI와 가족치료'를 주제로 기술 발전이 상담 및 가족치료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와 가능성을 탐색한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는 강지나, 기쁘다, 이선해 교수 등이 참여해 한국의 가족치료 서비스 체게를 소개한다. 또 공공 정책과 상담 실천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미국 루이스앤클락대학의 조원영 교수가 기술 발전 시대에서 상담자의 자기(Self-of-the-Therapis)의 역할과 중요성을 조명한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기조강연과 함께 다양한 플레너리 세션, 구두 발표, 국가별 포럼, 세계 네트워크 미팅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진행되는 포럼을 통해 각 지역의 가족치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세션에는 한국어 자막과 AI 기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어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학술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KTJ(가족치료 사례 컨퍼런스)와 ICG(Self-of-the-Therapist 국제 그룹 워크숍) 등 심화 워크숍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심층 토론과 자기 성찰적 훈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전문적 역량과 개인적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와 세계의 가족치료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협력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K-팝, 한국 음식, 전통문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서울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연구자와 실천가들에게 가족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