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3월1~20일 한국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0.4% 늘어난 533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의 모습. / 사진=뉴스1

중동 전쟁 격화 속에서도 이달 1~20일 한국의 수출이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2026년 3월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3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0.4% 급증했다. 지난달 1~20일 수출이 435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고쳐썼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억3000만달러)보다 40.4%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이 18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3.9%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12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