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5월 헝가리 공장 가동에 따라 유럽 내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저점 확인과 유럽 현지화라는 구조적 전환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 물량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유럽 신규 차량 확보 및 가동률 상승에 따라 추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5649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40억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주된 이익 기여 요인이며,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하고 삼성SDI향 NCA 양극재 판매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향 판매는 전방 고객의 재고조정 마무리로 반등이 예상되나, 북미향 출하는 IRA 종료 영향으로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도 짚었다.
중장기 모멘텀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헝가리 공장 가동과 관련해 "5월부터 헝가리 공장 라인이 가동을 개시하며, 국내 양극재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며 "EU 배터리 역내 조달 의무화 규정(CRMA·TCA) 시행 시 직접 수혜를 받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CATL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CATL은 유럽 내 자체 양극재 공장이 없어 동사와의 협업 가능성이 올해 하반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삼성SDI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가격 민감도가 낮은 휴머노이드 로봇 영역에서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