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장 여야 후보들이 14일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여당 후보와 8년간 준비해온 야당 후보 간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방세환 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이번 선거를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를 완성하는 책임의 선거"로 규정하며, △6대 철도망 구축을 통한 교통 혁신 △50만 자족도시 기반 완성 △그레이트 경안천 프로젝트 본격 추진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방 후보는 민선 8기 재임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국·도비 2600억원을 확보하며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세계관악컨퍼런스와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광주시의 대외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그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완공을 필두로 GTX-D 노선, GTX 광역급행망 확대, 위례-삼동선 연장, 경강선 연장, 판교-오포선 추진 등 이른바 '6대 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어린이안전체험센터 조성,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보험 도입 등 민생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방 후보는 "지금 광주에 필요한 것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과 실행력, 그리고 중단 없는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관열 후보도 같은 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한 8년 전부터 광주의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이어 "이제는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는 말만으로는 시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