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이 약 3년 만에 신보 'Do You Love Me'로 컴백한다. 사진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과(왼쪽) 셔누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이 긴 공백기를 끝내고 약 3년만에 돌아온 가운데 퍼포먼스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셔누X형원의 미니 2집 'LOVE 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는 2023년 발매한 미니 1집 'THE UNSEEN'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LOVE ME'는 셔누X형원의 한층 깊고 섬세해진 감정선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Do You Love Me'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 다양한 장르를 통해 유닛만의 색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먼저 셔누는 "유닛 앨범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형원 역시 "3년여 만에 돌아온 만큼 그동안 저희가 느낀 것들과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담은 앨범"이라며 "보시는 분들도 다양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는 몬스타엑스 완전체를 우선순위에 뒀기 때문이다. 형원은 "막내(아이엠)가 군대 가기 전 완전체 앨범을 낼 수 있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그게 가장 우선이었다"며 "그 활동을 잘 마치고 유닛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작업에는 형원이 다수 참여했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유닛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3년 동안 음악적으로도, 사람으로도 발전한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를 하면서 더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원래도 컸지만 기다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됐다"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해준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이 신보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과(왼쪽) 셔누 모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강점 '퍼포먼스' 내세운 'Do You Love Me'…"다양한 장르 보여주고파"

앨범의 핵심은 '다양성'이었다. 형원은 "곡마다 분위기를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다"며 "저희를 봤을 때 '저런 노래도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유닛이 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곡 작업의 영감에 대해서는 "메모장에 순간순간 느낀 감정을 적어두는 편"이라며 "영화나 드라마 속 대사, 색감,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형원이 제작한 수록곡 'Superstitiou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셔누는 "제목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며 "퍼포먼스를 하면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형원은 "우선 저는 듣는 음악을 좋아한다. 내가 만든 곡인데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좋아해달라고 할 수 있겠냐는 생각으로 작업한다"며 "저 역시 애정이 크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형원은 "저는 저의 곡을 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Do You Love Me'와 'Superstitious'의 방향성이 너무 달랐다"며 "무엇을 보여드리는 게 더 맞을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Do You Love Me'가 팀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방향은 강점인 '퍼포먼스'였다. 형원은 "내부적으로도 퍼포먼스가 가장 큰 장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잘하는 걸 다시 한번 각인시키자는 의미에서 'Do You Love Me'를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워터밤 출연을 앞둔 만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워터밤에 처음 출연해 '짐승 몸매'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셔누는 "몸은 항상 관리하고 있다"며 "수록곡들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워터밤 남신'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는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고민된다"며 웃은 뒤 "노출해야 하는 건지, 공연에 집중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있다. 벗는 게 무대를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면 할 수 있지만 무대 방향성에 맞춰 표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형원은 "몸 관리는 형이 저를 끌고 가주는 느낌"이라며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셔누X형원의 미니 2집 'LOVE ME'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