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토큰증권유통)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는 엑스페릭스 그룹, S&S인베스트먼트, SK증권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스타트업 초기 투자유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지난 1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2월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예비인가 등 토큰증권 시장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조각투자 기업 가운데 유일한 멀티에셋 발행사이며 KDX 컨소시엄 창립 주주이자 대표 발행사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엑스페릭스 그룹과 SK증권이 각각 상품 공동 개발을 전제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S&S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SK증권은 지난 1월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시리즈A에 전략적 투자자로도 나섰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시리즈A 마무리와 함께 특허권, 기업금융, K콘텐츠 세 영역의 상품화가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셀스탠다드는 2025년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 BSFX를 통해 토큰증권의 크로스보더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1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홍콩 기반 자산운용사 홍루이그룹, 글로벌 결제 핀테크 기업 KUN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자산 소싱부터 글로벌 결제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확보했다.
4월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해 현지 핀테크 머니파이(MoneyFi)와 실물자산 토큰증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핀테크·디지털금융 기업 중 경제사절단 2회 연속 동행은 바이셀스탠다드가 유일했다.
이밖에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접점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약 30년 만에 방한한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과 이틀 연속 면담을 가졌다.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한 자리에서 유일한 토큰증권 기업으로 초청됐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현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으로서 업계를 대표한다.
이번 투자 자금은 신규 기초자산 취득 및 상품 설계·출시, 인재 영입, 라이선스 취득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토큰증권 법제화와 유통 인프라에 이어 상품화를 함께 추진할 파트너십까지 갖춰진 만큼 이제는 실제 상품으로 시장에서 검증받는 단계"라고 짚었다. 이어 "특허권·기업금융·크로스보더까지 다양한 자산군의 상품을 조기에 구체화하고 멀티에셋 발행사로서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