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지역 숙원사업인 포곡 육군항공대 이전과 수지환경센터 부지 복합개발 등 대형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상일 후보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포곡 육군항공대(이하 항공대)를 이천시에 위치한 육군항공사령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항공대를 관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대신, 이천 육군항공사령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련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존 관내 이전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민선 8기 이전부터 추진해 온 방식으로는 이전이 쉽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대안 모색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가 자문에 따르면 통합 이전 방식은 기존 군 시설을 활용하므로 부지 선정 갈등이 적고, 이천 항공사령부의 시설 현대화와 연계할 수 있어 국방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사업 추진 방식으로는 국방부 특별회계사업 진행과 시의 재정 지원을 결합한 형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항공대 이전 성사 시 해당 부지를 매입해 공공 공간, 문화·체육·휴식 시설 등 지역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청사진도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수지환경센터 폐쇄 및 '복합문화체육복지타운' 조성 공약도 발표했다. 첨단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인 '용인 그린에코파크'가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수지환경센터를 시민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수지환경센터 부지에 공연장, 전시공간, 생활체육시설, 북카페, 청년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 전 세대가 이용하는 명소를 만들겠다"며 "단순 신축이 아닌 기존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해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문화·예술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그린에코파크는 하루 500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150톤 규모의 재활용 처리시설을 갖춘 첨단 친환경 자원회수시설로, 오는 2028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