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문경시장 후보가 아내와 두 딸 등 가족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문경 시내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학홍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김학홍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가 확성기와 대규모 집중유세 대신 가족과 함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최근 예정됐던 야간 집중유세를 취소하고 아내와 두 딸이 함께 차량에 탑승해 문경 전역을 순회하는 시민 밀착형 유세를 진행했다. 주요 시가지뿐 아니라 주택가와 골목길 등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유세는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원도 소중한 문경 시민"이라며 "그동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헌신해 준 분들께 충분한 휴식을 드리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원의 피로를 줄이고 시민들의 소음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으로 문경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유세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응원을 보냈고 생활 현장에서 후보와 직접 인사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요란한 유세보다 가족이 함께 찾아와 인사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며 "후보가 직접 동네를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말 저녁마다 이어지던 확성기 소음이 줄어들어 좋았다"며 "시민들의 생활을 배려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선거는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과정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겠다"며 "문경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걷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 막판까지 시민들의 일상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