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이 내년 기업공개를 앞두고 구창근 전 CJ ENM 대표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구다이글로벌

구다이글로벌이 구창근 전 CJ ENM 대표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창립 10년 만에 천주혁 대표 단독 체제에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체계를 개편한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유통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8일 구다이글로벌은 구창근 신임 대표가 공동 대표이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CJ그룹에서 유통 플랫폼 사업을 이끈 전문 경영인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CJ푸드빌 대표를 지내며 투썸플레이스 분리와 성장을 주도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CJ올리브영 대표를 역임하며 오프라인 중심 매장을 옴니채널 뷰티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자체 브랜드 육성과 K뷰티 역직구 채널 확대 등 유통망 개편 경험을 갖췄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전환 등 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K뷰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천주혁 대표는 "구창근 공동대표 합류로 글로벌 유통 전략과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K뷰티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