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신기술을 선보였다.
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와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반 국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연계한 미래 공중전 개념이다. KAI는 KF-21과 자체 개발 중인 협업 무인기 MUCCA, SUCA를 연동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모형을 선보였으며 소형 무장헬기(LAH)에 유·무인 복합 운용 개념을 적용한 전시물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한 자율 임무 수행 체계 등 미래 공중전 운용 개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군수지원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교범 등을 포함한 종합군수지원(IPS) 솔루션을 전시했다. KAI는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과 군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군수지원 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미래 국방기술과 민·군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에도 참여해 산·학·연·군 기술 교류 확대에 나선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전시는 미래 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AI의 기술 비전을 집약한 자리"라며 "차세대 무인 전력과 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경쟁력 강화와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