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6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구상도.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이 경기도 주관 '2026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지구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 20만7890㎡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7억5000만원(도비 3억7500만 원·시비 3억75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풍덕천, 새로운 매력에 스며들다!!'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민과 상인, 청년들이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생활문화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은 수지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수지구청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유흥·숙박시설이 밀집해 있고 보행환경과 상권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 잠재력을 살리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 상인 조직화·상권 운영 역량 강화, 특화가로 조성 기반 마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매력있는 풍덕천 △성장하는 풍덕천 △미래를 여는 풍덕천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매력있는 풍덕천' 사업은 지역 인지도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풍덕천 상권과 개별 점포를 홍보하는 스탬프 투어와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팝업 행사,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고 매년 지역 축제를 개최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골목을 걷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하는 풍덕천' 사업은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조성해 상인과 주민들이 교육과 회의,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상인회 구성과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들의 창업 경험 공유와 원데이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발굴과 브랜딩을 통해 상권 운영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를 여는 풍덕천' 사업은 향후 '국토교통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등 후속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지역 상권과 문화,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특화가로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리빙랩(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풍덕천동은 수지구 중심지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여건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더드림 재생사업을 계기로 주민과 상인, 청년들이 함께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생활문화형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