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K-AI 첨단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더 큰 포천'을 완성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백 시장은 선거 결과를 "시민의 신뢰이자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로 정의하며, 향후 시정의 초점을 '체감 가능한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17일 포천시청 시장실에서 만난 백 시장은 재선 소감과 함께 민선 9기 핵심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우선 이번 재선에 대해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지난 4년간 포천시가 추진해 온 변화의 방향과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라며 "결국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말이 아닌 진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조성,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한탄강 관광 활성화, 포천천 블루웨이 및 청성산 종합개발 등을 꼽으며 민선 9기에도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백 시장은 임기 전환기를 맞아 "민선 8기 마무리는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민선 9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시민 안전과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기존 사업들을 점검·보완해 민선 9기에서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양대 축으로는 '생활정책'과 '성장정책'을 제시했다.
생활정책 측면에서는 정원도시 조성, 돌봄, 의료, 주차, 교통, 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성장정책 측면에서는 K-AI 첨단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교육발전특구 고도화, 평화경제특구 추진,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백 시장이 꼽은 민선 9기 최우선 핵심 과제는 'K-AI 첨단국방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이다.
백 시장은 "6군단 부지 반환은 단순히 유휴부지를 돌려받는 문제를 넘어 포천의 도시 구조와 미래 산업 지형을 새롭게 설계하는 근본적인 전환점"이라며 "반환 부지 활용에 따라 포천의 산업 생태계와 청년 일자리, 정주 여건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유치에 성공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무인체계 등 미래 국방기술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포천은 더 이상 접경도시나 군사도시에 머물지 않고 국가안보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도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것이 민선 9기에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진심 어린 변화"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