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제3땅굴 라돈 수치'와 관련해 실제 현황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공식 입장을 22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제3땅굴은 현행법상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대상 시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내공기질법상 다중이용시설 권고 기준인 148Bq/㎥에 준하는 수준을 목표로 선제적인 관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환기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결과, 관광객과 근로자의 주 이동 동선인 TBM 터널 구간은 권고 기준 이하인 148Bq/㎥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게 측정됐던 적갱도 구간 역시 현재는 380~700Bq/㎥ 수준으로 대폭 낮아져 관리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현재의 적갱도 수치가 고용노동부 보건조치 기준에서 제시하는 작업장 안전 기준치인 600Bq/㎥ 내외의 범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땅굴 내 근무 환경 역시 1일 8시간 상시 상주 방식이 아니라 순찰, 이동, 교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근로자들의 라돈 노출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외부 날씨 변화나 계절적 요인 등 돌발 변수와 관계없이 상시 안전한 공기질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제3땅굴 내부에 고성능 환기시스템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련 수치를 투명하게 관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보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