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제12대 전반기 원내 사령탑에 3선의 안광률(시흥1)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 후보에는 4선의 남종섭(용인3)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돼 사실상 전반기 의장직을 확정 지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대표의원과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속 의원 144명 중 1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대표의원 선거에서는 '확실한 실력과 힘있는 리더,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안광률 현 교육기획위원장이 78표를 획득, 65표에 그친 최만식(성남2) 의원을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안광률 대표의원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 맞춤형 지원 AI 스마트 의정 구현 △소통과 협치로 '원팀 민주당' 구축 △강력한 당정협치 시스템 제도화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안광률 대표의원 당선자는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묶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과는 키워나가고, 새롭게 출발․출범하는 도정 앞에서는 민주당이 먼저 길을 열겠다"면서 "경기도의 굵직한 변화를 주도하는 실질적인 정책의 산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장 후보는 단독 입후보한 남종섭 의원(용인3)이 당선자 전원 찬성으로 투표 없이 추대로 선출됐다.
남종섭 의장 후보자는 "도민이 신뢰하는 의회, 의원님이 자부심을 느끼는 의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 기준을 세우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제1부의장에 고은정(고양10) 현 경제노동위원장이, 제2부의장에는 김미숙(군포3) 의원이 선출됐다.
제1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고은정 의원은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의원님들이 빛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은 따뜻하게, 실력은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제2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미숙 의원은 "항상 낮은 곳에서 특히 초선의원들을 위해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돕겠다. 의원님들의 전문적인 역량이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선거로 확정됐으며, 경선을 통과한 의장·부의장 후보는 오는 7월7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