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7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25일 코스피 종가 등 수치가 안내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최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5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약 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7조1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49조41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에서는 2조220억원을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285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30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32.5%)보다 2.8%포인트 늘어난 35.3%다.

47조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국내 증시 상승으로 보유 주식 평가금액이 늘면서 외국인 보유금액과 시가총액 비중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2조2930억원) ▲홍콩(2조130억원)이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28조8610억원) ▲캐나다(-4조2710억원) ▲스위스(-2조4500억원)는 순매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59.28포인트(5.42%) 뛴 8930.30으로 마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은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로 마감돼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