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35조원 규모의 노란우산기금 운용을 책임질 새 사령탑으로 투자 전문가인 노철규 전 한화자산운용 고문을 영입했다.
기관투자가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전면에 내세워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신임 자산운용본부장(상무이사)에 노철규 전 한화자산운용 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신임 본부장은 1969년생으로 영일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한화생명과 한화자산운용에서 투자 및 자산운용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한화생명 투자관리팀장과 대체투자사업부장, 투자사업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데 이어 한화자산운용에서는 AI사업본부장, 대체투자사업본부장, LDI부문장, 대체CIO 겸 본부장, 실물대체투자부문장 등을 맡으며 기관 자산과 대체투자 운용을 총괄했다.
올해 1월부터는 한화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노 본부장은 이날부터 자산운용본부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으로 노란우산기금을 비롯한 중앙회 자산의 운용 전략 수립과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관리 등 자산운용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는 공적 성격의 공제제도로, 현재 약 35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대체투자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 경험이 풍부한 CIO 출신을 영입한 것은 노란우산기금의 중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