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구림면 구곡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곡마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19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노후주택 정비를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주민 역량 강화·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곡마을은 공모 과정에서 '아홉 곡의 선율처럼 조화롭고 안전한 살기 좋은 구곡마을'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인 점이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순창군은 그동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축적해왔다. 민선 8기 들어 이번 구곡마을을 포함해 모두 6개 마을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총 11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구곡마을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