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1대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뉴스1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1대1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202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31사에 컨설팅을 실시해 8곳이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주요내용은 이전상장에 관심이 있는 코넥스 기업의 신청을 받아 10개사 내외를 선정한 뒤 1대1로 실사를 진행하고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신청기업이 많은 경우 코스닥 상장요건 충족여부 및 이전상장 예상 시기 등을 종합 고려해 컨설팅 효과가 큰 회사부터 선정하며 올해부터는 지방소재 기업을 우대한다.

컨설팅 대상법인의 지정자문인이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면 거래소 담당자가 이를 점검해 주요 이슈도 파악한다.


이후 컨설팅 대상법인과 질의응답 방식의 자문을 통해 미비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심사 기조와 IPO(기업공개)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해 이전상장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전상장 컨설팅 신청 접수는 이달 31일까지이며 대상법인 선정 및 통보는 8월7일이다.

앞서 거래소는 코스닥 출범 3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무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KOSDAQ CONNECT 2026'(코스닥 커넥트 2026)의 오후 세션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코넥스시장 활성화 계획을 알렸다.

출범 13년째를 맞아 신규 상장 없이 떠나는 기업만 늘어나는 추세 속 확실한 혁신기업 육성과 자금조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토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당시 발표에 나섰던 진현철 거래소 코넥스시장본부 팀장은 "거래소가 제공하는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코넥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넥스 활성화를 위해 진입기(코넥스 상장 1년 이내)→ 성장기(상장 2~3년차)→ 성숙기(코스닥 상장 요건 충족)로 나눠 생애주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전 상장을 위한 신청서 접수와 컨설팅 대상 법인 선정, 1대1 대면 컨설팅, 별과 분석과 피드백 등의 일정이 있으니 기업의 도약을 위한 수단으로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