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은 '2026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SVIIF 2026)에 R&D 혁신기술 2점을 출품해 최우수상과 금상 2개, 해외 발명협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 2개 등 총 5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400여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 협력 기술개발 성과물과 현장 맞춤형 AI 안전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우수상과 금상, 대만발명협회 특별상을 동시 석권한 '복수기 관세정 자동화 시스템'은 일렉트리코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복수기 내부 배관을 자동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진공 탈기 방식을 도입해 물 흡수부터 투입·회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현장의 불편을 개선했다. 글로벌 심사위원단 역시 해외 특허 출원을 제안하는 등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금상과 중국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은 '공공데이터 활용 AI 안전 웹 플랫폼'은 안전관리 실무자가 별도 예산투입 없이 자체 구축한 개방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발전소 운영과 건설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작업 환경 속 근로자가 직접 안전성을 자율 점검하고 위험성 평가를 정밀하게 수행하도록 돕는다.
특히 법제처 오픈 API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GPT와 노트북LM 상호보완 설계로 AI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극복해 호평받았다. 시스템을 무상 개방해 중대재해 예방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시선을 끌었다.
남동발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 5사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우수기술과 R&D 성과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통합 발전공기업 출범에 발맞춰 타 발전사 확대 적용을 선제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남동발전의 R&D 역량과 현장 중심의 기술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다가오는 발전5사 통합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본연의 임무인 현장 중심의 실용 R&D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통합 발전공기업의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대와의대화] "역대 대통령은 왜 한결같이 실패했나"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다](https://i.ytimg.com/vi/q58Lag9U4j4/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