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에는 대출금리를 2%포인트 낮추고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는 등 수해 피해지역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등 수해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과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다.
우선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자연재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에 따른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무이자 대출 한도는 피해금액과 2000만원 가운데 적은 금액으로 정해진다.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가입자는 해당 범위 안에서 무이자로 부금 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공제제도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목적으로 대출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입자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란우산 고객센터와 공제기금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 지역인 경남의 노란우산 가입자는 지난 7월 기준 11만4307명이다. 이 가운데 거제시 가입자는 7314명, 통영시는 4186명이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수해 피해 기업은 신청을 통해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받을 수 있으며, 공제기금 부금 납부도 6개월간 유예받을 수 있다.지난 7월 기준 경남 지역 공제기금 가입 기업은 912개사로 집계됐다. 거제와 통영의 가입 기업은 각각 51개사와 23개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영난에 수해까지 겹친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조속한 복구와 다시 일어설 희망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 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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