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경남도가 제1차 마창대교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


창원시와 경남도가 마창대교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창원시가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마창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놓고 양 기관이 공식 협력 창구를 가동하면서 향후 구체적인 대안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창원시는 25일 시청에서 경남도와 제1차 마창대교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통행료 문제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마창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둘러싼 양 기관의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창원시는 통행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경남도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통행료 조정안을 확정하기보다 양 기관이 처한 행정적 여건과 입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마창대교가 지역 간 이동을 연결하고 도심 교통을 분산시키는 주요 기반시설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57년 만에 웅동수원지 개방…진해구, 벚꽃축제 준비보고회 개최



25일 열린 진해구 '2027년 웅동수원지 준비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창원시


57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창원 진해구 웅동수원지가 단순한 일회성 개방을 넘어 지역 봄 축제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된다.

진해구는 25일 구청에서 '2027년 웅동수원지 준비보고회'를 열고 내년 봄 개방을 앞둔 분야별 준비 상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개방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7년 본예산 확보와 방문객 안전·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교통·도로, 공원·환경 등 분야별 사전 준비와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웅동수원지는 군사 보안구역으로 장기간 출입이 제한됐던 곳이다. 지난해 57년 만에 처음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4만1천여 명이 찾았고, 올해는 방문객이 4만8천여 명으로 늘면서 새로운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진해구는 방문객 증가 추세를 고려해 내년에는 개방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봄 관광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에 대한 사전 대응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