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일환으로 전 세계 비자 신청자 인터뷰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시민들이 비자 인터뷰를 위해 줄 선 모습. /사진=뉴스1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비자 신청자 인터뷰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 세계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교육 일정에 맞춰 비자 업무 예약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사 담당자들이 미국 공공복지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청자를 걸러내고 비자 신청자를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뷰 일정이 잡혀 있던 이민 비자 신청자들은 예약이 변경되며 추후 새로운 일정을 통보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다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고 취업 비자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도 불법 이민 단속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