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군 지역 내 첫 일반산업단지인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면적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기업들의 입주의향이 확보되면서 기업 유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평군은 지난 25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양동면 단석리 일원 5만8,306㎡ 부지에 추진 중인 양동 일반산업단지 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양동 일반산업단지는 경기 남부권 중심의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양평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공영개발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평군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38억원 규모로, 양평군은 기반시설 조성비 일부와 지구 외 도로 사업비 등 약 38억원을 부담한다.
양동 산단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과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현재 토지이용계획과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군은 올 12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27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8년 승인 및 보상협의에 착수한 뒤 2030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입주의향을 밝힌 기업은 총 14곳으로, 분양면적 대비 약 285%의 입주 수요가 확보됐다. 이 중 12곳은 양평 지역 기업이며 외부지역 기업도 2곳 포함됐다.
다만 입주의향이 실제 계약과 입주로 모두 연결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분양가격과 인력수급, 기숙사·교통·금융지원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여건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산단 성공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군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예상 분양가는 ㎡당 약 48만9000원이다. 군은 인근 산업단지 등의 분양가격과 조성 시기 등을 비교할 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를 추가로 낮추기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단지 내부에 기숙사 등 각종 시설을 포함할 경우 조성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숙사를 산단 외부에 별도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기업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의 인력난에 대비한 인력양성 방안도 과제로 제시됐다.
양평군은 폴리텍대학 측과 산업인력 양성 문제를 논의했으며, 대학 설치가 어려울 경우 교육센터 형태의 인력양성 기반 구축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또한 미분양 리스크에 대비해 GH와의 협약 과정에서 명확한 분담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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