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과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장관 인선 논란이 지지율 악화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 부정률은 최고다. 조사는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직전 조사(지난달 25~27일)보다 긍정률은 2%P 내린 40%, 부정률은 1%P 오른 51%였다. 긍정률은 7월 4주 51%에서 8월 2주 44%로 떨어지며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률에 역전당했다. 이른바 데드크로스다. 8월 3주 긍정과 부정이 45%로 같아졌지만 8월 4주 42%를 거쳐 이번 조사에서 40%까지 밀렸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라는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이 11%, 인사가 9%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인사가 상위권에 오른 것이 이번 조사의 달라진 대목이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14%,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55%), 50대(49%)에서만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나머지 전 연령대에서는 부정이 우세했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률이 전주보다 낮아졌다.
국회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해서는 찬성이 많았다. 국회 세종 이전은 찬성 52% 대 반대 38%,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좋게 본다는 응답이 57%로 반대 34%를 앞섰다. 행정수도 이전은 세종 48% 대 서울 유지 44%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반대가 뚜렷하게 앞선 항목은 청와대 이전(찬성 38% 대 반대 53%)뿐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 39%에서 1%P 내렸다. 국민의힘은 25%에서 5%P 오른 30%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전주 14%P에서 8%P로 좁혀졌다.
현재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사청문회 관련 이슈들은 어느 정도 해명하면 충분히 사그라들 수 있는 이슈"라며 "청문회 절차를 거쳐서 그런 것에 무관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당연히 여론조사에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언팩] 회사의 이익, 누구의 몫일까? 'N% 성과급' 논쟁](https://i.ytimg.com/vi/yu7khZeLqo8/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