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파주·연천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유입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파주·연천 고위험 양돈농가 21호를 대상으로 선제적 환경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파주·연천은 접경지역과 인접하고 산림지역이 넓어 야생멧돼지 등 외부 오염원에 의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추석 전후에는 성묘와 벌초 등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해 외부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이에 시험소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시 7개 농가, 연천군 14개 농가 등 총 21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과거 ASF 발생 여부와 산림·하천 인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농장 출입구, 전실, 장화, 퇴비사 등 방역 취약지점에서 채취한 환경시료 210점 모두 ASF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험소는 검사와 함께 출입차량 및 사람 소독, 농장 전용 작업복 착용, 주기적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도 함께 지도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북부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지역이자 접경지역으로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위험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농가와 함께 차단방역을 철저히 추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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