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롱축제 안내문.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의 새로운 가을 이야기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함박산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의 커다랗고 하얀 곤포사일리지가 상상력을 입고 거대한 '마시멜롱'으로 변신해 세계 최초의 축제로 찾아온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택문화원과 평택축제포럼이 주관하는 '2026 마시멜롱축제'가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스포츠필드에서 3일간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달콤한 상상, 마시멜롱축제로의 초대!'다.



이번 축제는 추수 후 볏짚을 압축한 곤포사일리지의 둥글고 하얀 모습을 마시멜로에 비유해 콘텐츠화했다. 평택쌀과 농업(1차)에 제조·가공(2차), 체험·관광(3차)을 더한 평택형 6차 산업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장에는 곤포에 그래피티와 그림을 입힌 '마시멜롱 아트', 대형 조형물 포토존, 볏짚 놀이터가 조성된다. '제1회 어린이 코스프레 페스티벌'과 '마시멜롱 그림그리기 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과 평택민요 공연, 버스킹, 어린이 마술·버블 쇼가 이어지며,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홍보·판매 부스와 6차 산업 전시관도 운영된다. 주최 측은 1000대 규모의 주차 공간과 안전·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농업 자원이 예술이 되고 놀이가 되는 평택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라며 "지역 농가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상생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