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공사 영향으로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10월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이 기간 7호선 열차는 장암역 전 정거장인 도봉산역까지만 단축 운행한다.
경기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암역 휴업 및 대체교통수단 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휴업 기간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대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도봉산역환승센터-도봉차량기지 정문-장암역 정류장'이다. 배차 간격은 평일 7~15분, 주말 및 공휴일은 10~20분으로 편성된다.
아울러 도봉산역에는 현장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셔틀버스 승차 위치가 안내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 양주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휴업 일정과 대체 교통수단도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휴업은 기존 장암역을 철거하고 신규 역사를 지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하기 위한 공정에 따른 조치다. 현재 장암역은 도봉차량기지 내 간이역사 형태로 운영 중이다.
공사 기간에는 현재 장암역 출입구 옆 부지에 조성되는 '임시 장암역'을 이용하게 된다. 도는 실제 임시 역사 운영에 앞서 안전 검증과 시험 운행을 진행하기 위해 한 달간의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임시 장암역에 대한 사전 점검은 21일부터 시작한다. 도는30일까지 궤도와 신호, 통신 등 시설물을 분야별로 검사하고, 휴업 첫날인 10월2일 임시 장암역으로 이어지는 선로를 기존 선로와 연결한다. 이어 10월24일까지 시설물 이전과 합동점검, 보완 작업을 진행한다. 10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실제 영업과 같은 방식으로 열차 운행체계를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실시한 뒤 10월31일 임시 장암역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휴업은 임시 장암역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현재 역사를 철거하고 새 장암역 건설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를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이다. 정거장 3개소가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935억원이다. 2026년 8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62.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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