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도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교통·도로 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약칭 교통·도로 기동단)'을 구성하고,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민원은 처리 기간과 사안에 따라 즉시민원, 단기민원, 중장기민원으로 나눠 불법 주정차 단속, 포트홀, 도로 침하 등 즉시민원은 24시간 이내 처리하고, 교통안전시설과 도로시설물 보수 등 단기민원은 7일 이내 처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통·도로 관련 민원은 국민신문고, 행정종합관찰제, 도와드림QR 등 여러 창구를 통해 분산 접수되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소관 부서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2026년 6월 기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화성특례시 교통 관련 민원은 6만523건, 도로 관련 민원은 7349건으로 총 6만8000여 건에 달한다. 이에 시는 교통·도로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교통국 내 팀장 1명과 7급 이상 전문 인력으로 전담 기동단을 구성했다.
기동단은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 처리 △접수 후 1시간 이내 민원인에게 처리 방안 안내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신호체계 개선, 버스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등 여러 부서와 관계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민원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처리 방향과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단순히 개별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시청·구청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매월 운영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간 기동단을 시범 운영한 뒤 시민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정식 전담 조직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교통과 도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민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 과정을 명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통·도로 기동단을 통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 시민들이 민원 처리 과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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