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서울 주택 인허가 건수와 전년 동기·최근 3년 평균을 나타낸 그래프/자료=서울시


올해 1~7월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최근 3년 평균보다 각각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7월 주택 인허가 2만8634가구, 착공 1만9507가구를 기록해 최근 3년(2023~2025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각각 36.7%, 34.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 등을 활용해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7월 서울 주택 인허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6987가구)보다 6.1% 늘었다. 아파트 인허가는 2만348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지만,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27.6% 늘었다.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인허가는 1만9447가구다. 전체 아파트 인허가 10채 중 8채 이상(82.8%)이 정비사업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허가된 1000가구 이상 주요 단지는 거여 새마을(1678가구) 독바위 역세권(1481가구) 한남 5구역(2592가구) 가재울7구역(1426가구) 잠실주공5단지(6411가구) 등이다.

비아파트 인허가도 반등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비아파트 인허가는 51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 최근 3년 평균보다 101.9% 증가했다.

착공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1~7월 서울 주택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508가구보다 44.4%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은 1만499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36.1%, 최근 3년 평균보다 30.9% 증가했다. 정비사업 착공은 전체 아파트의 81.4%에 달했다. 올해 착공한 1000가구 이상 주요 단지는 흑석11구역(1515가구) 신림2구역(1430가구) 중계본동(3178가구) 등이다. 비아파트 착공은 4512가구로 지난해보다 80.9%, 최근 3년 평균보다 48.3% 많았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관리해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의 인허가와 착공이 함께 증가하고 비아파트 공급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서울의 주택공급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공급 확대 흐름이 실제 입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