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14개 증권사 CEO 대표단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찾는다. 사진은 대표단을 이끄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사진=뉴스1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업계 대표단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국내 증권업계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AI 및 디지털 금융 분야 최신 동향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기 위한 목적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14개 증권사 CEO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 및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및 테크 전시회인 IFA 2026을 참관하며 딥테크 혁신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및 생활 가전 기술 행사로 140개국에서 22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찾고 49개국의 1900개 이상 브랜드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개최돼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대표단은 AI와 스마트홈,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의 실제 상용화와 산업 및 사업모델 변화를 살필 전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휴머노이드, 피지컬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주요 기술의 상용화 수준과 시장 확장성을 점검하고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 및 사업 모델 변화에서 새로운 투자 테마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어 룩셈부르크를 찾아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통상 장관과 고위급 면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룩셈부르크 금융 투자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우주청과 유럽 우주자원 혁신센터를 찾고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 SES를 방문해 우주 산업의 사업화와 투자 가능성도 살핀다.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와 HSBC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채권과 DLT 기반 금융 인프라 등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확인한다. 아울러 딥테크 창업지원센터인 '테크노포트'와 공동 세미나를 열어 신기술 상용화 현황과 유럽 딥테크 투자 기회를 찾는다.



황성엽 회장은 "AI와 디지털 금융, 우주 산업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증권업계가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읽고 미래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이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글로벌 금융 영토를 넓혀갈 수 있도록 업계의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