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 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제정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모습. /사진=뉴스1(행정안전부 제공)


청와대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일(이하 현지시각)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이 임명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용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10월1일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할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수사-기소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하에서 김 후보자는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제청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온 김 후보자는 수사와 감찰, 공판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검사장 출신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이던 2020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치적 색깔이 상대적으로 옅고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청장으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