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의 행보를 둘러싸고 지역 정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9일 성명을 통해 "김효정 교육위원장이 교육위원회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고 한동훈 국회의원의 전통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며 교육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던 교육위원회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운 뒤 국회의원의 전통시장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전통시장이 있는 곳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지역구다.
부산시당은 "부산 아이들의 교육예산을 심사해야 할 교육위원장이 국회의원의 정치 일정에 동행하기 위해 회의를 내팽개쳤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의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소홀히 한 소속 시의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 일이나 북구 관련 일이나 시·북구 행사 등 모두 의정활동의 공적인 일"이라며 "두 가지 영역 모두에 바쁘게 다니며 최선을 다해 일한다. 의회 열리면 경중에 따라 의회가 먼저냐 지역이 우선이냐의 판단은 오로지 개인 의원의 판단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날 상임위 진행을 못했지만 부위원장과 위원들께 양해를 드렸고 점심 이후 의회 복귀, 계수조정 2시간 넘게했고 마지막 조정까지 제가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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