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에서 특정인을 미리 정하거나 염두에 둔 공모와 심사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경남도는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출자·출연기관장 공모는 누구에게나 열어두고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 기관별 적임자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를 계기로 마련됐다.
도는 기관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공공서비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인 만큼 전문성과 경영 능력뿐 아니라 공공성, 책임성, 도덕성, 현안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치적 고려나 개인적 관계를 인선 기준으로 삼지 않고 공개모집을 통해 폭넓게 인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 경제계, 학계, 전문가 등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지만 추천 여부나 추천 배경은 심사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유해남 경남도 대변인은 "특정인을 미리 정하거나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경남도의 원칙"이라며 "공개모집을 통해 폭넓게 인재를 찾고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 기관에 적합한 사람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일자리 박람회 127개사 참여

경남지역 127개 기업이 하반기 채용을 위해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607명 채용에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경남 JOB QUEST'를 열고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지난해보다 20개사 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케이조선, 볼보그룹코리아 등 9개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 12개사와 함께 참여해 9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채용에 나서 협력사의 인력 확보와 지역인재 채용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막식에서는 고용우수기업 10개사와 청년친화기업 15개사에 인증서가 수여됐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작업환경개선비와 고용장려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이 지원되며 청년친화기업에는 2년간 최대 2000만원의 복지지원금과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사에서 기업의 인력 확보와 청년·신규 구직자의 취업을 위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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