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모습.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도 소관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면제 시간은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로, 해당 기간 이들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별도의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과도 같다.



경남도는 이번 조치로 약 66만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승용차 기준 왕복 통행 시 거가대교는 2만원, 마창대교는 5000원, 창원~부산 간 도로는 2200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다.

도는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외지 관광객의 도내 유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연휴 기간 실제 관광·소비 증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창원시가 관리하는 팔용터널과 지개-남산 간 도로도 같은 기간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 소관 3개 민자도로를 포함해 도내 주요 민자도로 5곳에서 추석 연휴 무료 통행이 시행된다.



◇경남 제조AI데이터센터 개소

17일 열린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개소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제조기업이 고가의 인공지능(AI) 연산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개발·실증에 필요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AI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17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서 '경남 제조 AI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최초 공공형 AI 인프라로, 기업지원관 1층에 구축됐다.

센터에는 엔비디아 B200 GPU 40장과 워크스테이션 15대가 설치됐다. 서버실과 실시간 사용 현황을 관리하는 모니터링실을 갖추고 기업의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자원과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구축됐다. 전체 사업비는 232억6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