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기존과 동일한 수준에서 동결된다. 전기요금의 결정 요소인 연료비 조정단가 수준이 유지되면서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된 것은 2022년 3분기 이후 18분기째다.
한국전력은 21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이전 분기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기준이 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에서 기준연료비를 차감한 변동연료비 값에 변환계수를 곱해 계산한다. '㎾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며 2022년 3분기부터 18분기 연속 상한인 +5원을 적용 중이다.
4분기 필요조정단가는 ㎾h당 +7.3원으로 계산됐다. 산정에는 6~8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BC유(벙커C유) 가격이 반영됐다.
세후 무역통계가격의 3개월 평균은 유연탄 ㎏당 211.73원, LNG 1059.08원, BC유 1046.78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연료비 환산계수를 적용한 뒤 합산한 실적연료비가 ㎏당 549.64원으로 과거 미조정분을 차감한 적용 기준연료비 494.63원보다 55.01원 높았다.
전기요금 동결로 한전의 재무부담은 높아질 전망이다.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 상태로 전기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전기요금 구성 요소인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을 조정해야 하지만 한전은 이들 요금 역시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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