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사진제공=창원시


제5대 창원시정이 출범 100일을 맞아 행정의 초점을 공급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현장 대응과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창원시는 읍면동장실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민원상담 공간으로 전환하고 읍면동별 1일 1현장순찰을 통해 생활불편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현장 행정을 강화했다.



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서는 시민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의전도 간소화했다. 주요 좌석을 시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내빈 축사와 의전 절차를 줄이는 한편 권역별 구청장·읍면동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복잡한 민원을 부서별로 따로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협업체계도 가동했다. 창원시는 '적극행정 원스톱 지원단'을 통해 법률 검토와 부서 조율, 사전컨설팅 감사 등을 지원하며 민원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활 분야에서는 단속과 처분 중심의 행정을 계도 중심으로 전환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원의 명칭을 주차질서요원으로 바꾸고 문자 알림서비스와 안내방송을 통한 사전 계도를 확대했다.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다.



세금 체납 관리도 체납자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일자리와 연계하고 일시적 체납자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등 체납 유형별 관리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 대응에서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운영하고 농업용수 확보 등에 나섰다. 농어촌공사와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용수를 확보했으며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이 어려운 농경지를 지원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창원시는 연내 공공청사와 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공중화장실 800여 칸에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설치하고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의 기능을 보완해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최고의 행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소소한 불편을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시민을 행정의 우선에 놓고 현장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