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운해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사진=SNT다이내믹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SNT홀딩스 주식 99만891주를 운해장학재단에 추가 출연한다. 29일 종가 기준 기부 규모는 460억원에 달한다.

SNT홀딩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최 회장의 주식 기부 계획을 밝혔다. 해당 주식은 SNT홀딩스 지분 6.65%에 해당하며 기부가 완료되면 운해장학재단의 SNT홀딩스 보유주식은 148만9000주(지분율 9.99%)로 늘어난다. 재단은 SNT홀딩스의 2대주주가 된다.



운해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은 이번 추가 출연으로 1760억원으로 확대된다. 주가 상승분을 반영한 운용재산 총액은 25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며 최 회장의 재단 누적 출연액도 5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한 기본재산 300억원 규모로 출범한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는 대학생 620명에게 1인당 800만원씩 지급하는 등 모두 5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이공계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 미래 핵심기술 분야 학술연구 지원 등 공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사업 규모를 유지하는 동시에 재단의 자산을 활용한 공익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이 없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