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경남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창원의 항공엔진 개발·제조 기반과 진주의 시험·연구, 사천의 완제기 산업을 연계해 소재·부품 개발부터 엔진 제조와 시험·인증, 완제기 적용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에는 2036년까지 7731억원 규모의 육성계획이 추진된다. 계획은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 확보 등 3대 전략과 36개 과제로 구성됐다.
창원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43개 소부장·협력기업과 재료연구원이 집적돼 있다. 경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진주의 시험·연구 기능, 사천의 완제기 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참여기업의 투자도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창원특수강 등 43개 기업은 특화단지와 연계해 총 2조28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마련하고 생산·연구개발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확보했다. 경상국립대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항공방산 분야에 선정돼 국비 등 172억원을 확보했으며, 2031년까지 석·박사급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첨단항공엔진 분야의 국내 기술자립과 산업화를 통해 2035년까지 매출 6조원, 수출 3조원, 신규고용 8000명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율도 같은 기간 9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기업·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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