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국가에서 받은 유족보상금 110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진도군은 6일 독립유공자 고 소진호 선생의 손자이자 대표 유족인 소병순씨가 유족보상금 1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도군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소씨는 현재 질병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부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신이 받은 보상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소진호 선생은 1920년대 진도와 광주 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신간회 광주지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2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기탁된 1100만원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받은 보상금을 다시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누겠다는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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