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한화는 제15대 감독으로 류지현 감독을 선임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은 20억원이다. 지난 2024 시즌 도중 부임한 김경문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면서 한화는 후임 감독 인선을 진행했고 일찌감치 류 감독을 낙점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올시즌 9위로 순위가 하락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김 감독과도 재계약이 아닌 결별을 택했다.
한화는 "류지현 감독은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류 감독은 LG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LG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LG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야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과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성과를 냈다.
류 감독은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 삼아 강팀으로 나아가고 구단의 비전인 명문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감독 선임과 함께 후임 단장 인선 소식도 전했다. 한화는 손혁 단장의 후임으로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
석 단장은 2003년 한화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직원 출신 인사가 단장에 오르는 것은 한화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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