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취임 100일 소감 밝히는 윤병태 나주시장./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대형 국책사업을 지역 일자리와 시민소득으로 연결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에너지·관광·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나주시는 14일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8기에서 확보한 사업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이 핵심이다. 왕곡면 일원을 중심으로 후속 절차에 대응하고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인력이 모이는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에 3519억 원을 투입하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전력기자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460억원 규모의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축제 방문객을 체류형 관광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에는 54만 명이 방문했다. 시는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과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KTX 나주역과 생태·수변 자원, 레저시설을 연계한다. 금성관과 나주읍성 등 원도심에는 야간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과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한다. 2차 공모에서 8개 마을이 추가 선정됐으며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활용해 농산물과 식품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농산물 가격안정제와 농업수입안정보험, 스마트농업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유치 활동과 광주·나주 광역버스 노선 개선, 나주역 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이어 산모·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어르신 교통 편의 확대, 청년 취업·창업 및 주거지원 등을 통해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선다.

윤병태 시장은 "민선9기 첫 100일이 성장 기반을 구체적인 실행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의료·교육·청년·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성장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