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설치됐다./뉴스1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가 내일(15일) 마감된다. 지난달 30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목표액의 약 75%가 소진된 가운데 증권사와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전날까지 8영업일 동안 목표 판매액 6000억원의 75.4%인 약 4525억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에 비해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판매 채널별로는 은행보다 증권사,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판매가 활발했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을 중심으로 당초 배정 물량이 판매 기간 중 소진됐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당초 목표 물량의 91%를 판매했다.

반면 다수 은행의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 광주은행의 판매율은 당초 배정 물량의 30%에도 못 미쳤다.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30~50%, 신한은행은 50~60% 수준에 그쳤다.

남은 판매 물량은 약 1475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잔여 물량을 선착순 판매하고 같은날 오후 5시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판매사별 가입 가능 시간은 다르며,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일찍 마감될 수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당소득에는 최대 5년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원 또는 100만원이다.

다만 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제한되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이다.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국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 등이 자펀드별 손실의 일정 부분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정부 재정 등이 손실을 우선 부담하더라도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