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소방안전교부세 감소에도 자체 예산 22억3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소방차량 19대 구매를 추진하는 등 소방장비 보강에 나섰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소방차량 구입 예산을 26억5000만원 삭감했다'는 일부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이들 주장은 소방안전교부세 감소에 따른 예산 조정과 도의 자체 예산 투입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올해 경기도 소방안전교부세를 352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경기도가 당초 예상한 409억원보다 57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비 22억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소방차량 19대를 차질없이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소방차량 구입비 예산 48억8000만원을 감액해야 했지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건의를 반영해 자체예산 22억3000만원을 제2차 추경에반영해 이에 따라 최종 감액 예산은 26억5000만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굴절차 2대와 현장지휘차 3대를 구매했으며 물탱크차 등 14대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소방차량 구입 예산 26억5000만원이 삭감돼 차량 25대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예산 감액의 배경과 자체 재원 투입 사실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자체 예산까지 동원해 안전을 지켜낸 경기도의 노력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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